★[ETF]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 ETF 리뷰 (ft. META, METV, 411420, TIGER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로블록스)

글로벌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인기가 많습니다. 메타버스와 ETF에 대한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국 장에서 투자해야 될지, 미국장에서 투자해야 될지,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국장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ETF인 METV와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의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 기존 미국 메타버스 ETF의 티커인 META가 METV로 변경되었습니다.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과 혼란 우려에 변경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메타버스(Metaverse) 란?

 

메타버스는 변화, 변성, 초월, 한 단 높은 계형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말합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 멀티 유니버스(Multi-Universe)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보셨나요? 동시에 여러 개의 우주가 존재하는 멀티 유니버스와는 좀 다른 의미이긴 한데요.

메타 유니버스란 초월된 가상의 3차원 하나의 세계, 멀티 유니버스란 여러 개의 세계입니다. 같은 유니버스인데 뭔가 차이가 있긴 하죠?

 

소설에서 시작, 코로나19 팬데믹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 SF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 언급하면서 등장한 개념인데,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아바타를 활용해 단순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경제적 접목이 생기면서 관심받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연결

미국 3차원 아바타 기반 게임인 로블록스(Roblox)가 대표적인데요, 현실에 존재하는 치포틀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의 게임 내 치포틀(Chipotle) 레스토랑에 방문하면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부리또 코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메타버스는 기존의 가상현실(VR) 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게임과 인터넷 등 가상의 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입니다.

 

로블록스 - 치포틀(Chipotle) 레스토랑 부리또 이벤트

 

번외이긴 하지만, 로블록스는 게임 내 자유도가 높아 사용자가 미니게임을 직접 제작할 수 있어, 넷플릭스 유명 한국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머독방송 - 로블록스 오징어게임

 

 

메타버스 관련주 

현실과 디지털 가상의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메타버스의 기본인데, 디지털 가상의 세계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술, 서비스, 플랫폼을 가진 회 가사 메타버스 관련주가 되겠습니다.

 

3차원 가상의 세계를 즐기고 개발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제반 기술 관련되서는 엔비디아, AMD, 유니티와 같은 기업이 있습니다. 현실과 디지털 가상의 세계를 연결해줄 서비스와 플랫폼을 가진 회사로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로블록스가 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가상의 세계 구축을 위한 기술인 XR, VR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과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LG이노텍, 게임 업체인 펄어비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이긴 하지만 소속사 아티스트의 아바타 캐릭터를 통한 사업이 기대되는 하이브, 서비스 플랫폼 업체로는 아프리카 TV, 네이버가 있습니다.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

 

종목명을 하나하나 분해해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KODEX
• 미국메타버스나스닥 : 기본정보
• 액티브 : 기초지수 및 포트폴리오를 미국 METV와 비교

 

앞으로 이야기할 내용은 2021년 12월 28일 기준이기 때문에, 글을 보시는 시점에 따라서 숫자가 달라질 수 있고, 글에 달린 코멘트의 요점만 캐치하시면 되겠습니다. 종목의 최신 숫자는 아래를 참고 바랍니다.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KODEX

 

300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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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ETF들 앞에 붙고 반복되는 KODEX와 같은 영어는 해당 ETF를 판매하는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 TIGER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입니다. 

 

• KODEX : 삼성자산운용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 ARIRANG : 한화 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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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메타버스나스닥

미국 대표 메타버스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ETF
▶ 메타버스는 포스트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게임 체인저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로, 많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미래의 핵심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ETF는 미국에 상장된 메타버스 관련 주요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위는 KODEX ETF 사이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첫 번째 섹션에서 메타버스 개념을 간단히 보고 오셨다면 느낌이 오시리라 생각합니다. 네, 야심 찹니다. 

 

1) 순자산총액 

2021년 12월 27일 기준, 1,060억 원입니다. ETF의 시가총액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싶고, 발행한 주식수 곱하기 현재 주가 정도가 될 듯합니다. 

매수에 비슷한 여러 ETF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일반적으로 순자산총액이 높은 것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괴리율, 원하는 가격 매매에 유리합니다.

 

2) 상장일 

2021년 12월 22일에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ETF입니다.

 

 

3) 총보수

연 0.500%
(지정 참가회사 : 0.010%, 집합투자 : 0.450%, 신탁 : 0.020%, 일반사무 : 0.020%)

연 0.500 % 입니다. 연 기준입니다. 별도로 보수가 빠져나간다거나 그러는 부분은 없고, 주가에 녹여서 반영됩니다.

 

4) 분배금 지급

1,4,7,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연 4회 분기 분배를 할 것처럼 KODEX 사이트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상장된 지 얼마 안돼서 분배금 지급된 적 없습니다.

 

기초자산으로 종목을 담고 있는 종목형 ETF이기 때문에 분배금(일반종목의 배당금 같은)을 지급할 거 같긴 하지만, 사이트에 기재해 놓고 그냥 넘어가는 사례도 본듯싶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싶습니다.

 

5) 괴리율 및 LP

괴리율이란 ETF가 담은 기초지수(종목들의 주가) 대비 현재가의 차이율을 말합니다. +- 0.5 % 내외이면 양호한 수준인 듯싶습니다.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 괴리율 (2021.12.27)

 

LP(Liquidity Provider)란 유동성 공급자로서 해당 ETF의 운영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1985년생 김천홍 책임님 이시고, 8년 3개월 운용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 - LP

 

흔히들 어떤 종목에 물리면 해당 회사의 사장님을 험담 하기도 하지요.

ETF의 경우, 괴리율이 비상식적이거나 호가에 물량이 본인이 가진물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하면 전화하면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LP의 유능성을 의심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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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해당 ETF는 Nasdaq Yewno Metaverse Index가 산출하는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려고 노력합니다. 해당 지수는 AI 기술을 활용해서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에 노출도가 있는 기업들을 Yewno의 AI 엔진을 활용한 점수로 40개 종목을 선정한 지수입니다.

 

해당 종목은 추종하는 기초지수가 있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래 사이트의 지수를 얼마나 잘 추종하는지가 퍼포먼스이고 기초지수 대비 괴리율이 해당 종목을 매수해도 좋을지에 대한 한 가지 이유가 될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NYMETA 지수 (2021. 12. 28)

 

Overview for NYMETA

 

연 2회(6월/12월) 지수 정기변경 있습니다. 즉, 포트폴리오 내 종목 변경이 연 2회 있습니다. 일반적인 ETF도 정기적인 종목변경이 있기 때문에 액티브 단어를 쓴 것 같지는 않은 것 같고, AI가 종목을 선택해주는 지수를 추종해서 액티브라고 부르는 듯싶습니다. 그냥 액티브란 단어가 이뻐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환율 영향

해당 ETF는 달러로 거래되는 미국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해외 종목형 ETF입니다. 종목명 뒤에 (H)가 없기 때문에, 주가는 기초자산의 등락과 더불어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 환노 출 상품입니다.

 

포트폴리오

미국 주식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메타버스 관련한 Roundhill사의 The Metaverse ETF(METV)를 아실 수 있을 텐데요.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와 METV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종목 모두 상위 10개 안에서는 겹치는 종목이 많이 보입니다.

엔비디아, 페이스북,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애플이 이에 해당됩니다.

(기존 META 티커가 METV로 변경되었습니다.)

 

한국 411420과 미국 METV 보유종목 비교 (2021. 12. 28)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는 미국 나스닥 종목에만 국한되어 있고, 상위 15개 이후부터는 METV와 전혀 다른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이는데요, 반도체, 미디어, IT서비스 관련 주들이 보입니다. 

 

METV의 경우는 전자와 다르게 중국과 일본의 텐센트, 알리바바, 소니, 닌텐도, 그리고 한국주로는 삼성, 크래프톤, 네이버가 편입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편입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미국에 상장된 종목에 국한되어 있고, METV는 좀 더 글로벌하고 다채로운 종목 구성을 가지고 있는 듯싶습니다.

 

 

METV와 유사하게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투자를 원하신다면, METV 혹은 유사한 TIGER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아시아 장의 불확실성이 부담이 되고, 압축된 미국나스닥 메타버스 투자를 원하시면,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 액티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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